1.jpg
▲ 제주도의회는 18일 이상순 서귀포시장 내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의원 7명으로 인사청문특위 구성…위원장 재선 고정식 의원

이상순 서귀포시장 내정자(62)에 대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1일 개최된다.

제주도의회는 8월18일 이상순 서귀포시장 내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고정식 의원, 부위원장에 홍경희 의원을 선출하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고용호(성산읍), 고정식(일도2동 갑), 고태민(애월읍), 김명만(이도2동 을), 오대익(교육의원), 현정화(중문·대천·예래동), 홍경희(비례대표)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2명, 바른정당 3명, 자유한국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인사청문회는 비회기 중인 9월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이상순 시장 내정자를 상대로 고위공직자가 갖춰야 할 소양과 자질, 도덕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특히 공직 내부혁신에 대한 소신과 지역 최대현안인 제2공항 건설 문제, 10년째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강정마을 갈등해결 방안 등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시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 여부는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과 관계없이 도지사가 결정한다.

이상순 서귀포시장 내정자는 서귀포시 성산읍(신산리)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원예학과 농학박사를 취득, 지난 1975년 남제주군 농촌지도소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연구개발국장, 농업기술원장 등 농업분야에서 40여 년간 재직했다.

제주도는 이 내정자가 40여 년간 일선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주도정과 협력하면서 서귀포시정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