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트스틸컷4.jpg
(사)제주영화제, 20일 美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문라이트> 상영

(사)제주영화제(권범 이사장)는 20일 오후 9시 제주시 월정리 해안도로에 위치한 ‘우드스탁’ 2층에서 영화 <문라이트>(MOON LIGHT)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은 제주 곳곳을 찾아가며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는 ‘2017제주유랑극장’의 일환이다. 제주유랑극장은 제주도와 제주영상위원회가 지원하는 2017 영상문화육성지원공모사업 선정프로그램이다. 

<문라이트>는 지난해 열린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색상,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화제작이다. 극작가 터렐 앨빈 맥크레이니의 각본 <달빛 아래 흑인 소년들은 푸르게 보인다>가 원작이다. 

11. 문라이트(0820월정리우드스탁) 배너.jpg

미국 사회에서 여전히 소외당하거나 터부시하는 '흑인'과 '동성애'를 영화 소재로 다뤘다. 동시에 완성도 높은 작품성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국내에서도 올해 개봉해 입소문을 타고 관객 17만여명을 불러모았다.

영화 상영 후 부천영화제 모은영 프로그래머와 제주영화제 김정훈 사무국장의 씨네토크가 이어진다. 선착순 10명이며, 제주영화제 사무국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라이트> 상영은 제주씨네아일랜드와 우드스탁이 후원한다. 

문의: 064-748-0503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