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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메조소프라노 김지선 씨는 9월 2일 오후 7시 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독창회 <이어도사나-영원한 염원의 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김 씨는 바다에 얽힌 제주인의 질곡과 희노애락을 제주민요와 창작곡으로 노래한다. 제주 설화를 주제로 한 김천욱 작곡가의 <서천꽃밭에>, 제주해녀의 삶을 다룬 김진수 작곡가의 <물숨>이 처음 불린다.

그 외에 오페라 <소년의 마술피리>, <티토의 자비>, <삼손과 데릴라> 수록곡과 작곡가 Manuel de Falla의 스페인 민요, <이어도사나>와 <오돌또기> 등도 함께 선보인다. 피아노 연주자 정영하, 클라리넷 연주자 송호섭 씨가 함께 한다.

김 씨는 경원대(현 가천대)를 졸업하고 독일 라이프찌히 음악대학에서 디플롬과정, 최고성악 과정을 졸업했다. 다수의 오페라 작품에 출연했으며 현대음악 연주자로도 활동한다. 현재 (사)한국페스티벌앙상블 단원으로 활약하며 모교에 출강 중이다.

제주 독창회는 지난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 제주4.3평화재단이 주관한 <4.3의 노래 작곡 발표회>, 제주예술단이 주최한 <2016 제주예술단 송년음악회> 등에도 참여한 바 있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다. 학생과 65세 이상은 5000원으로 할인 받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문의: 010-2886-8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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