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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5시33분쯤 제주시 월정포구 인근 해상에서 안모(53.전북 익산)씨가 갑자기 심정지를 일으켰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안씨 등 잠수부 5명은 이날 오전 9시13분쯤 월정포구 구좌선적 W호(3.21t, 연안들망)에 올라 사고 해역으로 이동한 뒤 수중림 조사를 진행중이었다.

해양조사 용역을 맡은 업체 관계자들은 안씨가 의식을 잃자 119에 신고하고 오후 5시43분쯤 월정포구로 돌아왔다. 

안씨는 포구에서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제주해경은 동료 잠수부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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