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들어 7월말까지 생활소음 민원발생 건수가 119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12건(6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중 공사장 소음이 10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장 소음이 90건으로 뒤를 이었다.

부동산 경기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건축물 신축이 이어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생활소음 규제기준을 초과한 공사장 등 36개 사업장에 소음저감 조치 행정처분과 함께 총 39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제주시는 평일 외에도 환경관리과 직원 12명으로 구성된 ‘주말 및 공휴일 생활소음 불편 민원처리반’을 운영하면서 소음측정과 행정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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