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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옷서점은 9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 프린팅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시옷서점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시 전문서점’ 시옷서점(대표 현택훈, 김신숙)이 문학주간을 맞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전국 문학서점들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에 제주 대표로 참가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시옷서점은 9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햇빛과 바람과 시옷 -시활짝 프린팅’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제주 시인들의 시 작품 일부를 필사해서 티셔츠, 노트, 나무, 머그잔, 부채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찍어본다. 특히 현장에서 작가가 직접 육필로 써서 프린트하는 특별한 경험이다. 옷은 근처 공원에서 전시도 할 예정이다. 

김세홍·이민화·강은미·김신숙·안은주·현택훈·허유미·오광석 시인, 김윤화 동화작가, 홍임정 소설가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운영하는 문학주간의 일환이다. 전체 행사의 하나로 전국에 있는 문학전문책방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제주는 시옷서점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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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택훈 시인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먼저 섭외 요청이 들어와 깜짝 놀랐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볼 수는 없지만 시 전문서점으로 자리를 지키며 더 많은 도민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제주시 인다13길 45-4에 위치한 시옷서점은 오직 시와 관련된 책, 문구류 등을 취급하는 서점이다.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오후 7~11시에 영업한다.

문의: 010-4521-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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