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이동형 컨테이너 전시관 아트큐브’ (이하 아트큐브) 여섯 번째 전시를 10월 31일까지 절물자연휴양림과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트큐브는 컨테이너로 만든 이동형 전시관이다. 언제 어디서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구조다. 현재 절물자연휴양림과 서귀포 치유의 숲에 2동씩 모두 4동이 설치돼 있는데, 도내 청년예술가 4인(강태환, 이영희, 이호철, 박주우)의 설치, 회화, 조각 작품을 전시한다.

강태환 작가는 제주도 미술대전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제18회 제주청년작가전 우수청년작가로 선정됐다. 다섯 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제주현대미술관의 <또 다른 시선> 등 70회 이상 단체전에 참여했다. 

이영희 작가는 송은갤러리(2007), 이중섭 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2014), 송은 아트큐브(2016)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2014년 제주문화예술재단 신진작가지원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송은미술대상에 입선했다. 

이호철 작가는 제주대 문화조형디자인과, 홍익대 도예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지난해 갤러리 도스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가졌으며, 아시아 현대 도예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12년 제42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박주우 작가는 제주대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두 번의 개인전과 이중섭미술관 청년작가 초대전 등 여러 단체전에 참여했다.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작가와의 대화 영상도 함께 제공한다. 영상은 제주문화예술재단 유튜브채널 ‘KNOCK 노크’에 8월말 등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