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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전 대중교통체계 개편 대비 긴급회의를 연 제주시. ⓒ 제주의소리

고경실 제주시장은 22일 오전 9시 본관 회의실에서 읍·면·동장과 국장·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홍보 강화를 강조했다.

이날 고 시장은 오는 26일 본격 시행되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앞두고 22일부터 24일까지 지역 경로당 305곳에 읍·면·동장과 본청 6급 이상 공무원들이 일제히 방문해 버스노선 등 맞춤형 홍보에 전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또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제주시지역 정류소 371곳에 민간인과 공무원을 안내도우미로 배치하기로 했다.

고 시장은 “재활용요일별 배출제를 시범운영하면서 겪었던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며 “시민불편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도에서 조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시청공무원들이 발 빠른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좋은 제도라도 초기에는 시민들이 적응이 안 돼 어느 정도 불편 등이 있을 수 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빠른 시일 내 개선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시는 홍보 강화와 함께 기존 노선이 폐지되거나 축소 운행되는 경우에는 예비차량 투입을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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