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플러스 제주 2017] 정재훈 KIAT원장 “지방에서는 제주가 처음” 정례화 의미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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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열린 '테크플러스 제주 2017' 오프닝 인사를 하고 있는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제주의소리

“‘테크플러스 제주’는 제주에서만 할 수 있는 본질적 가치, 숨어있는 그 무엇인가를 찾아가는 자리다. 그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인문융합창작소,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의소리가 주최·주관하는 ‘테크플러스 제주 2017’이 23일 오후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열렸다.

테크플러스(tech+)는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의 합성어로, 기술과 인문학이 결합한 융합 지식콘서트를 표방한다. 제주 권역 행사는 창의적 산업기술 생태계를 육성하는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이 행사를 공동 주최·주관하고 있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은 오프닝 인사를 통해 “테크플러스는 기술, 경제, 문화, 인간이 합쳐지고 어우러지고, 버무려 세상을 바꾸기 위한 생각, 실마리를 풀기 위한 시도”라며 “서울에서도 행사를 하지만, 특별히 제주에서 5년째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 첫 정례화 사례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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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열린 '테크플러스 제주 2017' 오프닝 인사를 하고 있는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제주의소리

정 원장은 “제주는 신비한 한라산, 푸른 바다, 검은 현무암이 있다. 언제나 늘 새롭고 설레는 곳”이라며 “2009년에 서울에서 테크플러스가 처음 시작됐고, 제주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매를 거듭하면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또 “왜 제주에서 쭉 하게 됐는지, 제주에서 시작하니 제주에서만 할 수 있는 본질적 가치, 숨어있는 무엇인가를 찾게 된다”며 “제주가 지향해야할 불씨를 찾을 수 있어서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테크플러스가 개최하게 된 것과 관련해서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의소리 등 여러 기관이 열성을 다해 도와줬기에 5년째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테크플러스 제주 2017’ 강연자들은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인사이트(insight)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행사의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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