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학연구센터와 제주의소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학술교류 및 홍보협력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제주의소리

양 기관 ‘제주학 아카이브’ 학술교류·홍보 협력 MOU 30일 체결 

제주가 선사시대와 탐라시대를 거쳐 지리적 바탕 위에서 쌓아온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의 학문적 연구성과인 ‘제주학 아카이브’가 도민들은 물론 제주학 연구자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 전망이다.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와 <제주의소리>(상임 공동대표 허진영)는 30일 학술교류 및 홍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공동연구 수행 및 학술행사의 공동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지식 정보 등의 교류 ▲공동캠페인, 교육 및 조사프로그램 등의 개발과 시행 ▲제주학연구센터 연구 및 교육, 제반 연구결과물 관련 홍보 협력 등에 합의했다.

▲ 박찬식 제주학연구센터 센터장(왼쪽)과 김성진 제주의소리 편집국장. ⓒ제주의소리

협약식에서 박찬식 센터장은 “제주학은 제주인의 정체성 확립과 삶의 방향 구현에 기여하는 학문으로서, 2011년 8월 출범한 제주학연구센터는 시대 요구에 부응해 제주학의 연구와 대중화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센터와 제주의소리가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진영 대표를 대신해 참석한 김성진 편집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민과 대중들에게 제주학을 쉽고 폭넓게 이해시키고 확산시킬 수 있는 발전적 방안을 마련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1년 8월 12일 제주연구원(옛 제주발전연구원) 부설로 문을 연 제주학연구센터는 민간 연구단체와 연구자를 중심으로 기획하고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다.

2014년 온라인으로 다양한 제주학 자료를 접할 수 있는 '제주학 아카이브'( http://www.jst.re.kr )를 개설했으며, 지난해 3월 9일 민간 전문가인 박찬식 센터장을 위촉해 센터의 전문성을 높였다. 

지난해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제주학 국제학술대회(현 제주학대회)를 개최하고, 제주에서 최초로 구술사 전문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창간 13년을 맞은 <제주의소리>는 2003년 7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04년 2월28일 독립·대안언론으로 공식 창간한 제주도 최초의 인터넷 뉴스 미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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