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SSK 연구단(단장 최현)은 한국사회과학연구(SSK) 지원사업 대형연구단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제주대는 오는 2021년 8월까지 4년간 매년 5억7600만원씩 총 2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SSK 지원사업은 사회과학분야 우수 연구 집단 지원과 후세대 육성을 위한 미래 한국사회 예측 등 한국연구재단의 중장기 사업이다.

제주대는 SSK 연구단은 '공동자원의 섬, 제주1', '공동자원의 섬, 제주2', '제주의 마을과 공동자원', '동아시아의 공동자원', '공동자원론, 오늘의 한국사회를 묻다', '공동자원론, 생태적 개헌을 제안하다' 등 연구 성과로 사업에 선정됐다.

제주대 SSK연구단은 공동연구원 17명, 전임연구원 4명, 연구조교 6명을 확보하게 됐다.

제주대는 앞으로 △공동자원론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사회 ‧ 공동체 모델의 발굴과 이론화 △동아시아 공동자원의 역사와 문화, 관리제도 연구 △공동자원의 이론-사례-정책-문화의 종합적 연구 △공동자원론을 기반으로 지역학의 재구성과 발전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국내 ‧ 동아시아 선진 연구인력을 연구소로 결합 △제주/한국/동아시아 차원의 연구기관과 융합과 협력 △가의 환경 ‧ 에너지 정책 제안 및 의제 형성 △ 동아시아 공동자원연구 허브로 발전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대는 제주 공동자원의 역사와 마을만들기 연구를 심화해 ‘제주발 공동자원·공동관리자원 모델’도 구축할 전망으로, △제주의 마을공동재산 조사연구 △제주 수눌음 문화의 해체와 재형성 △마을만들기 경험의 기록과 연구 △탑동매립지 반대운동 30주년, 송악산군사기지 반대운동 30주년 기념사업 및 학술연구 △공동자원과 함께 한 생애사 연구 △제주의 ‘섬들’에 관한 연구 △제주의 지속가능한 마을 모델 연구 △이주와 제주공동체의 재구성 연구 △공동자원의 변동으로 본 제주 개발사 재검토와 근대화 과정에 대한 재해석을 연구할 계획이다.

최현 단장은 “제주의 공동자원 관리 사례를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의미있는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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