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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린이 전용 공연장 ‘두근두근시어터’는 5일부터 24일까지 창작가족극 <모두의 비밀친구들>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난 2월 초연, 4월 앵콜 공연에 이은 세 번째 상영이다.

<모두의 비밀친구들>은 MBC TV 애니메이션 <모두모두쇼>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공연이다.  애니메이션과는 별개의 스토리라인과 인물로 어느 집에서나 있을 법한 엄마와 아이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원작의 손인형 캐릭터들이 겪는 갈등을 동화놀이라는 방법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아기자기하게 그려냈다. 

제주 출신 아동극 연출가 최은미 씨가 연출해 특유의 따뜻한 정서를 종이인형의 질감에 담았다. 창작가족극 <오돌또기>, <으럇 천둥아> 등에서 제주의 억척스런 엄마를 연기했던 배우 장정인은 ‘모두 엄마’로 합류해 안정감을 선사한다. 

두근두근시어터 관계자는 “일부 일회성 공연을 제외하면 어린이 공연 콘텐츠를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제주에서, 수준 높은 창작극으로 꾸려가는 어린이 전용소극장의 장기공연에 많은 관객들이 응원을 보낸다”고 자평했다. 

시간은 주중 오전 10시 30분, 주말 오후 3시와 7시이며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장소는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재밋섬 1층이다. 

관람 문의 및 예약: (주)피엔아이시스템 공연기획팀 010-669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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