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계속된 폭염과 폭우로 채소류를 중심으로 한 생활물가가 급증함에 따라 추석명절 물가안정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부터 10월 5일까지 25일간을 추석명절 대비 특별물가안정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요 성수품, 농수축산물, 개인서비스 요금 등의 가격과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집중 점검한다.

이를 위해 5개 분야 39명으로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안정수급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농·수·축산물 등 추석명절 제수용품 특별관리, 물가모니터링,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 대형마트·편의점·전통시장 등의 판매가격 표시 이행실태 점검 등을 실시한다.

또 물가안정관리 기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의 구매와 이용 독려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문석 서귀포시 지역경제과장은 “추석 성수품 물가를 적극 관리해 가계부담을 줄이고 시민 모두가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추석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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