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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 앞 바다에서 5.87톤급 연안복합어선 T호가 전복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2분쯤 T호 선장 오모(50)씨가 세화포구 남쪽 4.6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고 신고했다.

서귀포해경은 500톤급 경비함정을 투입해 표류중인 T호 구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T호는 세화포구 쪽으로 약 1.2km까지 떠밀려오다 전복됐다. 

다행히 T호에 타고 있던 오씨 등 4명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고, 오전 9시8분쯤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오씨 등 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T호가 높은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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