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는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오후에 차차 그치겠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동부와 남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하고 산간의 호우경보도 해제했다.

10일부터 11일 오전 8시 현재까지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118.0mm, 윗세오름 100.5mm, 성판악 78.5mm, 제주시 16.5mm, 서귀포시 14.5mm, 성산 37.5mm, 고산 13.1mm다.

오전까지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낮에 대부분 그치고 내일부터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후까지 지역에 따라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양레저 활동객과 갯바위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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