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사단법인 제주마생산자협회(회장 박근홍) 주관으로 오는 19일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 제주마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말은 제주도축산진흥원에 등록된 2~3세의 경주용 제주마로 총 40두다. 제주마생산자협회 홈페이지(www.jejuhorseba.co.kr)의 ‘경매상장마 현황’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8일까지 접수된 경매 후보마에 대해 사전심사를 시행했다. 경매 당일 프리젠테이션 후 개방형 호가 경매로 진행된다.

작년 경매에서는 최고 낙찰가로 8500만원, 평균 낙찰가 2958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총 755곳의 목장에서 1만5261두의 말이 사육되고 있다. 이 중 제주마가 1833두, 한라마가 4890두, 더러브렛이 4190두다.

김병수 제주시 축산과장은 “제주마 생산 수준 향상을 위해 말 사육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명마 생산기지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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