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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예술법인 제주한소리여성합창단(단장 박양희)은 22일 제주학생문화원대극장에서 창작음악극 <해녀의 길>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해녀의 역사와 현실적인 삶을 예술로 표현한 음악극이다. 창작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제주수산시장 ▲해남, 해녀의 사랑이야기 ▲해녀들의 4.3 ▲해녀의 삶 ▲해녀의 길까지 총 5막으로 구성돼 있다.

양태현 제주문화기획연구소 대표(구좌합창단 지휘자)가 연출했고 안현순 제주도립합창단 편곡자가 작곡과 대본을 썼다. 

해녀 다큐영화 <물숨>을 연출한 고희영 감독이 영상감독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고, 손인영 제주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가 안무감독으로 참여했다. 제주국제대 대중음악전공 특임교수이자 밴드 <로든>의 멤버인 곽진 씨가 음악 제작을 맡았다. 이채영 씨가 해녀 엄마 역을 연기하고, 남성중창단 ‘꽈트로보체’ 멤버들도 참여했다.

박양희 단장은 “<해녀의 길>은 제주해녀들의 삶과 애환이자 대대로 전승돼 온 특별한 문화를 예술로서 재창조한 스토리텔링 음악극”이라며 “제주해녀들의 삶과 문화로의 그 특별한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소개했다.

공연 당일은 시간을 나눠 진행하는데 오전 11시는 학생, 오후 7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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