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는 발해만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내일(14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밤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예상강수량은 5mm 내외로 많지 않겠다.

비는 모레(15일) 오전에 그치지만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탈림의 간접영향으로 흐리고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다.

내일 밤부터 바람도 점차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공사현장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해상에도 북상하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오늘 낮에는 제주도 남쪽먼바다, 내일 낮에는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태풍이 15일쯤 상해부근까지 북상하면서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기상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돼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양레저객이나 갯바위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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