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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1시45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동복해안도로 해안경비초소 앞 갯바위에서 해양폐기물 수거 작업 중인 A씨가 죽은 돌고래 사체를 발견해 제주해경에 신고했다.

발견된 돌고래는 국제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였다. 당시 돌고래는 전신에 부패가 진행 중이었다. 강제포획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크기는 길이 242cm, 폭 50cm, 무게 250kg 가량이다. 죽은지 15일 이상 지나 몸통이 팽팽한 상태였다.

해경은 “외부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해상에서 사체로 표류하다 해안으로 떠밀려온 것 같다”며 “돌고래 사체는 제주대학교에서 연구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고래를 잡거나 발견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야  한다. 살아있는 고래는 구조 또는 회생시키려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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