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귤출하연합회(회장 안동우 부지사)는 15일 정기총회를 열고 2017년산 노지감귤 첫 출하일자를 10월 1일로 정했다. 이는 2015년(10월 5일)보다는 다소 빠르고 작년(10월 1일)과 같다.

또 가공용 감귤 규격은 2S(49mm) 미만, 2L(70mm) 초과, 2S~2L과 사이의 결점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5만6000톤 가량이 가공용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은 약 43만9000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는 1kg당 160원으로 결정했다. 이중 제주도 보조금은 50원이다. 이는 작년 수매단가와 동일하다.

제주도 감귤출하연합회 관계자는 "출하초기 미숙과 출하를 자제하고 품질 좋은 잘 익은 감귤만 출하해 긍정적인 가격형성에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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