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7시8분쯤 제주시 애월읍 곽지사거리 동쪽 일주도로에서 김모(71)씨가 몰던 쏘나타 차량이 길을 건너던 관광객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관광객 정모(31.여.경기도)씨와 안모(31.여.경기도)씨가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애월에서 한림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길을 건너던 여성 2명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곽지에서는 8월23일에도 사고지점에서 불과 300m 떨어진 일주도로상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 관광객 임모(22.여.서울)씨 등 2명이 렌터카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해당 도로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판을 설치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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