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어르신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교통복지카드 목걸이를 배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어르신들이 버스를 이용할 때 교통복지카드를 매번 지갑이나 주머니에서 꺼내 사용하는 불편을 덜고, 분실방지를 위한 시책이다.
목걸이에는 교통복지카드와 함께 어르신들이 자주 가는 경로 등을 기록한 메모지도 같이 넣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목걸이 줄은 릴홀더 형태로 제작해 목걸이를 풀지 않고 목에 맨 채로 승차단말기에 카드를 태그할 수 있다.
이번 목걸이 제작 배부대상은 8월 31일 기준으로 교통복지카드를 발급받은 어르신 3만1191명 중 75%인 2만3210명이다. 내년 초까지 나머지 발급자에 대해서도 배부를 완료할 예정이다.
문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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