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 10월12~31일...원희룡 지사 요청했지만 제주는 2년만에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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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청 전경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실시되는 국정감사에 제주도는 포함되지 않았다.

국회는 추석연휴가 끝나는 10월12일부터 31일까지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원희룡 도정 4년차인 올해 국정감사에는 제주도가 제외됐다.

국회는 통상적으로 2년에 한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해 왔다.

제주도는 지난해 국토교통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국토교통위는 2시간으로 축소됐고, 안행위는 국감을 취소하고, 현장방문으로 대체했다. 국방위는 현장방문 일정을 아예 취소한 바 있다.

원 지사는 당초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에 제주 국정감사를 요청했지만 올해에는 아예 잡히지 않았다.

제주 국정감사는 2014년 3개 위원회, 2015년에는 전국체전 개최로 인해 국감에서 제외됐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원 지사께서 국회에 국정감사를 요청했지만 이번에 제외됐다"며 "정부가 바뀌면서 국회 국감이 새 정부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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