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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국내 최대 금액의 잭팟이 터졌다.

19일 카지노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호텔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카지노 제주그랜드에서  외국인 관광객 A(31)씨가 잭팟을 터트리는 행운을 안았다.

당첨금은 9억6662만6338원으로 국내 카지노 사상 최대 금액이다. 역대 최고 금액은 2015년 4월15일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에서 터진 8억9730만원이다.

파라다이스 카지노는 제주와 인천, 부산 등 4개 호텔 카지노와 슬롯머신을 연동해 운영하고 있다. 4곳 어디에서든 잭팟이 터지면 누적상금을 모두 가져가는 방식이다.

이들 카지노에서는 5월14일 5억8000만원, 5월29일에는 5억4000만원의 잭팟이 터진 바 있다. 슬롯머신 당첨금 최대 금액은 10억원으로 제한돼 있다.

A씨의 경우 국내 소득세법에 따라 기타소득 명목으로 세금 2억8000여만원 등을 제외하고 약 6억8000만원 안팎을 수령할 전망이다.

기타소득 세금은 3억원까지는 세율 22%를 적용하고 3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3%를 적용해 원천징수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슬롯머신 당첨금 최대치에 육박하는 금액이 나와 내부에서도 놀라운 반응”이라며 “당첨자에게는 세금 등을 제외하고 전액 계좌로 이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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