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23일 참굴비축제 연계 ‘추자도 한그릇 요리대회’ 개최…본선 10팀 경쟁

‘제주의 보물섬’ 추자도에서 제철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별미 요리 열전이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재홍)와 추자면(면장 함운종)은 오는 23일 추자도 참굴비대축제 경연대회장에서 참굴비대축제의 성공 개최와 다양한 먹거리 콘텐츠 발굴을 위해 ‘2017 추자도 한그릇 요리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요리대회는 추자도 대표 식재료(삼치, 조기, 멸치, 방어, 아나고, 소라, 해삼, 멍게, 문어, 홍합, 미역, 톳, 거북손 등)를 활용한 한그릇 음식(면 또는 밥 등)을 주제로 본선에 진출한 10개팀이 치열한 요리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제주관광공사와 추자면은 지난 7~8월 추자도 한그릇 요리대회의 레시피 공모를 실시한 후 1차 예선전을 통한 전문가 심사로 본선에 진출할 10개팀을 선정했다.

추자도 한그릇 요리대회는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전문가 심사 및 현장 투표를 통해 시상팀이 선정된다.

심사는 ▲음식의 맛 등 식재료의 조화와 심미성 등을 고려한 메뉴 구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아이디어의 독창성 ▲레시피 구현과 식재료의 경제성을 고려한 실용성과 상품화 가능성 ▲조리과정 등이 평가된다.

본선에 진출한 10개팀은 현장 전시 및 심사용으로 정량에 맞춘 음식을 각각 1식씩 만들어야 하고, 현장 투표를 위한 한입거리 시식용 음식을 만들어서 제출해야 한다.

최우수상 1팀에게는 상금 100만원 및 상패가, 우수상 1팀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패, 장려상 3팀에게는 상금 각 20만원과 상패, 아이디어상 1팀에게는 상금 10만원이 수여된다.

제주관광공사와 추자면은 이번 요리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요리를 한그릇 요리 레시피로 개발해 보급하는 등 향후에도 추자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먹거리 콘텐츠 개발에 앞장설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음식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이자 그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강력한 매개체”라며 “이번 요리대회를 통해 개발된 다양한 요리법이 추자도의 음식콘텐츠를 확대시키는 계기가 돼 관광활성화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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