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파종되는 월동무의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해 농업법인에 지게차, 포장기계 등 유통장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확보된 추가경정예산 1억원이 투입되며 서귀포시 내 무 세척장을 소유하고 있는 농업법인이 대상이다. 1개 단체 당 유통장비 1대 구입비의 60%를 보조해준다. 최근 5년 이내 세척계기 시설과 동일 유통기계 장비를 지원받은 곳은 제외된다.

지게차, 제함기, 포장기계, 운반차, 선별기 등 무 세척장 시설 운영에 필요한 장비를 대상으로 하며 농산물 운반대와 파렛트는 제외된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견적서와 증빙서류를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문태삼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노후된 세척 시설로는 유통환경 변화에 어렵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신규장비를 지원해 시장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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