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80억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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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안덕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계획도. /제공=서귀포시 ⓒ 제주의소리

제주 서귀포시는 2018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안덕면 지역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총사업비 8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전체 70%를 국비지원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읍면 중심지에 교육, 문화, 복지 등 생활서비스 기능을 확대하고 인접 마을로 이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읍면 중심지와 배후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서귀포시는 작년부터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응모하기 위해 예비계획을 마련했고, 지난 4월 대면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11일 최종 선정을 통보받았다.

서귀포시는 안덕면 중심지인 화순리 마을을 중심으로 한국남부발전 남제주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폐온수를 활용한 화순항 배후부지 노천탕을 조성키로 했다. 이밖에도 주민복지 휴양시설, 체험소득시설, 교류마당 구축 등 지역의 유휴자원을 활용한 사업계획을 완성했다.

지역주민과 전문가 행정이 공동으로 농촌중심지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의견을 수렴했고, 남제주 화력발전소와 업무협약도 체결하는 등 사전준비를 탄탄히 거쳤다.

사업 첫해인 내년에는 예비계획을 바탕으로 지역주민 100인 토론회, 현장포럼 등을 거쳐  기본계획과 경관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할 에정이다.

김성철 서귀포시 도시과장은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과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지역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2012년부터 성산, 표선, 서홍, 대정, 영천, 남원 6곳에 총 사업비 482억원이 투입돼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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