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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에서 민원실 응대를 은행창구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이상순 서귀포시장의 발언에 따라 서귀포시 종합민원실이 후속조치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1등 친절도시로 발돋움 하기위해 종합민원실을 중심으로 친절마인드 업(UP) 운동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종합민원실은 무뚝뚝하게 민원인을 응대하는 사례를 해소하기 위해 직원 컴퓨터 바탕화면부터 스마일 사진으로 모두 교체했다. 모니터 옆에는 민원인 인사법까지 부착하도록 했다.

신속한 민원 안내를 위해 맞춤형 민원 안내 도우미 제도를 운영하고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위해 ‘시장에게 바란다’ 소리함도 설치했다.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를 위해 보청기와 돋보기, 유모차, 임산부 전용 의자, 휠체어 등을 비치하고 무료 우산 대여 서비스도 선보이기로 했다.

직원들을 상대로 민원처리 기간 단축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우수 부서와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종합민원실은 하루 평균 550여명의 민원들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민원 처리건수는 14만5649건이다. 직원 43명이 하루 평균 809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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