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로 제주도가 3회 연속 국제안전도시 공인패를 들어올렸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제주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장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황기석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 김용범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배성인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외부인사로 요코 시라이시(Yoko shiraishi) 일본 국제안전도시센터장과 조준필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장, 박남수 국제안전도시 공인 평가위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한라초등학교 합창단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안전도시 홍보영상 상영과 기념식사, 축사, 공인협의서 서명, 공인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지사는 기념사에서 “제주는 2007년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은 후 10대 분야 100개 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도민 체감형 안전도시 사업을 전개하고 국제 안전도시 이미지를 제주 관광과 연계해 세계 최고의 안전 도시로 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안전도시는 스웨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가 사고와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선정해 인증한다.

제주는 2007년과 2012년에 이어 세 번째 인증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에는 12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제주와 부산, 광주 3곳 뿐이다.

제주도는 2022년까지 5년간 도민 사고손상의 획기적 감소, 도민 체감형 안전도시 사업 전개, 국제안전도시 브랜드 연계한 지역발전 기여 등 국제안전도시 3기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