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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제주항공이 항공기 30대 시대를 열었다.

제주항공은 19일 김포국제공항에서 30번째 항공기인 미국 보잉사 B737-800기종을 인도 받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2005년 창립한 제주항공은 7년만인 2012년 3월 항공기 보유대수 10대, 3년후인 2015년 5월에는 20대를 돌파했다. 이어 2년만에 10대를 다시 추가하면서 기단 규모를 넓히고 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시장 수급상황에 따라 4분기에도 1~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다. 내년에도 6~9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경쟁사와의 간격을 더 벌려 나가기로 했다.

꾸준한 항공기 도입으로 제주항공 이용객은 2005년 3561만1971명에서 2016년에는 7811만9417명으로 갑절이상 늘었다. 연평균 성장률은 7.4%에 이른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약 860만명을 수송한 데 이어 올해는 연간 수송객수 10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6개의 국내선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32개 도시에 41개의 정기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9월29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신규 취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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