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대기오염장비를 새로운 장비로 교체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및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는 대기오염측정망을 올해 1개소 신설하고, 2개소를 교체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제주에는 도시대기측정망 3개소(제주시 2개소, 서귀포시 1개소) 및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 1대를 운영하고 있다.

대기오염측정망 신설과 교체를 위해 4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세먼지 예보 및 경보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게 됏다.

신규 대기오염측정망이 설치된 곳은 성산읍 지역으로 10월1일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측정장비 노후화로 측정의 연속성 및 안정적인 데이터 확보 등에 어려움이 많았던 연동과 이도측정소의 노후장비를 교체했다.

대기오염측정망을 통해 측정된 자료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와 '제주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http://air.jeju.go.kr)'에 실시간 송신되고, 홈페이지에서 측정자료를 실시간 확인 가능하고 과거측정자료 다운로드 및 대기오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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