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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어항의 적정기능 유지와 쾌적한 어항환경 조성을 위해 다목적 어항관리선 어항제주1호가 오늘(21일) 취항해 본격 임무를 시작한다.

어항관리선 어항제주1호는 2016년도부터 해양수산부가 제주도에 24억여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관리하는 다목적 어항관리선이다. 

규모는 57t으로 전장 23m, 너비 7m, 깊이 3m에 시속 11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다관절 크레인과 오랜지그랩을 장착해 어항 내 부유·침적물 토사를 효과적으로 수거할 수 있다.

어항관리선 크레인 작업 깊이는 8m, 수거가능 무게는 약 2t이다. 연간수거능력도 약 3000t으로 향상됐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괭생이모자반 수거 작업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그동안 제주는 어항정화선이 없어 어항정화 작업에 취약했다”며 “다목적 어항관리선 투입으로 어항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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