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현재 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곳에 따라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량은 적겠다.

내일(23일)까지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흐리겠지만 주말과 야외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겠다. 

모레(24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최근 몽골과 중국 내몽골에서 발생한 황사는 대부분 중국 북동부를 지나겠으나 그 중 일부가 내일 고기압 전면에서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대부분 상공으로 지나면서 육안으로 황사를 관측하기는 어렵겠다. PM10 농도가 평소보다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은 “추가 발원량과 기류변화에 따라 강도와 지속시간이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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