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JDC 환경가치 증진 업무협약...폐기물 자원화-UN환경대학원유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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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의 대명사인 제주국제자유도개발센터가 환경분야에 투자하고, 환경보전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오는29일 도청 삼다홀에서 제주 환경가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JDC는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도민사회로부터 난개발 주역으로 비판받아 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동북아 환경수도 육성과 친환경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행, 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선 폐유리 자원화사업을 시작으로 폐오일, 폐타이어 등의 제조설비와 플랜트를 구축하는 'Up-Cycling Cluster'를 조성해 폐기물 재활용 기술개발 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등 우리 제주도를 자원 순환형 사회로 구축해 나가는데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방침이다.

JDC는 이미 폐기물 재활용산업을 광역복합환승센터, 공공임대주택, 신교통수단과 더불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UN환경대학원 유치, 환경문화예술 사업 등 환경 정책 및 교육 사업, 제주형 환경자산 및 국가정원 조성 등 자연·산림 환경자원 보전․ 육성사업에도 행, 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체결되는 JDC와의 환경분야 업무 협약이 제주 지역경제 발전과 더불어 제주가 동북아 환경수도로 나아가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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