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먹는샘물 제조업체인 제주도개발공사와 한국공항에 대해 지도점검을 10월 중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먹는샘물 정기점검은 수질안전성을 확보하고 불량제품의 생산·유통을 예방하여 도민 보건위생상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점검대상은 제주도개발공사, 한국공항(주) 등  2개 제조업체다.

점검사항은 먹는샘물 제조시설 관리상태, 작업장 관리, 수질검사실 운영, 자가품질 실시여부, 원료 및 용기 보관상태, 직원 교육 등 관련 법령 준수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특히 먹는샘물 제품수 및 지하수 원수를 수거해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제품수는 50개 항목, 지하수 원수는 48개 항목을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수질안전성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수질기준초과 및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행정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현공언 환경자산물관리과장은 "먹는 샘물의 소비량이 날로 증가됨에 따라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원수부터 제품수까지 수질검사 및 업체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불량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유통중인 먹는샘물에 대해서도 수질검사 등 지속적인 점검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반기 먹는샘물 제조업체 지도점검 결과 위반사항은 적발되지 않았으며, 수질검사결과도 원수 및 제품수 모두 적합으로 제주의 먹는샘물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