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0일 추석 연휴기간 동안 '생활쓰레기 특별 처리대책'을 마련하여 추석 연휴기간에도 정상적으로 생활쓰레기를 수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은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10일간으로 추석 명절 음식 준비로 등으로 인한 음식물쓰레기와 선물 등 상품 구매로 인한 포장폐기물 등이 평소보다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하루 1286톤에서 15% 증가한 1479톤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쓰레기 수거 적체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없도록 특별 처리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생활쓰레기를 정상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241대의 청소차량과 899명의 청소인력이 투입돼 평소와 같이 수거작업을 하게 되며, 당일 발생 쓰레기는 당일 전량 수거를 원칙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에 제주도와 행정시에 생활쓰레기 특별처리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읍면동 지역의 생활쓰레기 수거 상황을 파악하고 쓰레기 미수거나 적제 등 민원사항에 적극 대처하면서 도민 불편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도로변과 야산 등지에 쓰레기 무단투기와 환경오염물질(대기·폐수) 불법 배출에 대한 특별감시활동도 수행할 계획이다. 

박근수 제주도 생활환경과장은 "추석연휴기간에도 도민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재활용품 요일별 분리배출 실천과 각종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신고(환경신문고 128번 이용)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생활쓰레기 특별대책상황실은 제주도(710-6031∼5), 제주시(728-3151∼4), 서귀포시( 760-2931∼3), 읍면동에 가동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