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제주 체육이 메달 80개 이상 획득을 목표했다.

제주도체육회는 오는 10월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35개 종목 67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

각 회원종목단체 등과 대진 추첨 결과에 따른 전력 분석을 마친 제주 체육은 80개 이상 메달 획득을 목표하고 있다.

기록종목에서는 육상 7개, 역도 4개, 체조 7개, 수영 14개, 양궁 2개, 볼링 1개, 근대5종 4개, 댄스스포츠 1개 등 총 40개 이상 메달 획득이 점쳐진다.

단체·개인 종목은 골프 1개, 당구 1개, 산악 2개, 탁구 2개, 스쿼시 1개, 자전거 2개, 하키 1개 등 10개 이상 메달 획득이 목표다.

체급종목 복싱에서는 3개, 유도 8개, 씨름 3개, 레슬링 7개, 태권도 8개, 보디빌딩 1개 등 메달 30개 이상 획득이 전망된다.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제주복합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결의할 예정이다.

도체육회 김대희 사무처장은 “철저한 정보수집과 전략 수립으로 맞춤형 집중 훈련을 실시, 선수단 사기 진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충남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제주는 금메달 19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38개 등 메달 87개를 획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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