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ame01324.jpg
▲ 제11회 제주도교육감배 전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티볼 부문에서 남녀 동반우승한 신광초등학교 선수단. ⓒ 제주의소리

제주 신광초등학교(교장 박종익)는 지난 17일과 24일 개최된 제11회 제주도교육감배 전도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남자 티볼부와 여자 티볼부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작년까지 남녀 혼성으로 진행되던 티볼 종목은 올해부터 남자와 여자로 구분돼 진행됐다.

신광초 남자 티볼부는 신제주초와의 결승전에서 명승부를 연출하며 1점차로 승리했다. 신광초 여자 티볼부는 준결승전에서 위미초를 접전 끝에 1점차로 이겨 결승전에 진출했고, 신제주초를 이겨 여자 티볼 종목 창단 이래 최초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제주도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신광초는 2015년부터 교육감배 전도학교스포츠클럽 티볼대회를 3연속 우승하는 것은 물론 전국대회에서도 실력을 뽐내고 있다. 신광초는 2015년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티볼대회에서 동메달을, 작년은 8강에 진출했다.

박종익 신광초 교장은 “신광초 티볼부의 제주도 3연패 쾌거는 우연한 일이 아니다. 남녀 티볼 선수들은 신광초 엘리트 야구부 선수들과 수많은 연습 경기와 캐치볼을 하며 실전 경기 감각을 길렀다”며 “이 대회를 통해 우리학교 학생들은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서로 단결하면 어떤 장애물이 앞을 막고 있어도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티볼은 야구형 스포츠의 특성을 살린 종목이다. 투수 없이 배팅 티에 공을 올려놓고 치고 달려 득점을 낸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