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_7173.JPG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제주도체육회는 28일 오전 11시 제주시 복합체육관에서 전국체전 결단식을 열었다. 결단식에는 당연직 도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원 지사는 “전국체전을 위해 땀 흘리며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남은 기간 훈련을 통해 전국체전에서 꿈을 실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선수들의 모습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도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고, 국가대표로서 올림픽 스타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 교육감은 “실력을 갈고 닦아 개인의 목표 달성과 함께 제주체육의 자랑스러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감독 김대희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출정 보고를 통해 “120만 내외 제주인 응원에 힘입어 도전과 경쟁, 신뢰와 존중의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목표를 이루고, 제주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10월 20일부터 7일간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고등·대학·일반부로 나뉘어 46개 종목(1개 시범종목 포함)으로 치러진다.

제주는 35개 종목에 선수 516명 등 총 67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제주 선수단은 기록·점수 종목에서 메달 40개, 단체·개인종목 10개, 체급종목 30개 등 총 80개 메달 획득을 목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