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한우·육우 농가의 혈청 표본검사 및 젖소 농가의 원유 검사 결과 2017년에도 모든 시료가 음성을 보여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임이 다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 검진사업은 각 읍면동 공수의가 한·육우 농가에서 사육중인 암소 및 자연종부용 수소 등 사육두수의 30% 이상 시료를 채취해 의뢰하게 되며, 젖소 농가의 경우 유가공업체(3곳)에서 농가별 집합원유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게 된다. 

올해 검사계획 1만600건 중 현재 813호(한·육우 774호, 젖소 42호) 9554건이 완료돼  90%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고, 한·육우 농가의 혈청검사 9031건 및 젖소 사육농가의 원유를 월 1회이상 반복검사(523건)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소 브루셀라병 검진사업을 조기 마무리할 계획이며 특히 조산, 유산축 등 브루셀라병 의심축 발생시 정밀검사를 추진하고, 매달 원유의 반복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안전한 제주산 축산물 공급과 청정지역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