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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옷 입은 제주시민회관 만나보자

한형진 기자 cooldead@naver.com 2017년 10월 12일 목요일 17:0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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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제주국제아트페어 포스터. 올해 주제는 '공존'이다. 사진=제주국제아트페어집행위원회. ⓒ제주의소리
2017제주국제아트페어 11월 3~9일 시민회관서 개최...300여점 작품 전시·판매

제주시민들과 오랜 시간 함께해온 제주시민회관이 미술의 전당으로 탈바꿈한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제주국제아트페어다.

2017제주국제아트페어(JIAF) <共存(공존)>이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제주시 이도1동(동장 고광석)이 주최하고, 제주국제아트페어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미술작 50여명이 출품한 작품 300여점을 관람하고 구입할 수 있다. 회화, 조각, 영상, 공예, 서예, 설치, 판화 등 다양한 미술 장르를 아우른다. 

제주국제아트페어는 지난 2015년부터 제주시민회관을 행사장으로 삼아왔다. 이는 원도심 지역인 이도1동을 문화예술로서 재생하기 위함이다. 관객이 작품을 보고 바로 구입하는 아트페어(Art Fair) 방식을 도입했지만, 갤러리 위주·상업화된 경향 대신 공공자본을 기반으로 작가들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결과물을 알리는 기회의 장을 표방한다. 

이 같은 방향에 대해 이종후 총감독은 “행사를 준비하는 인력 모두 현직 작가들이라는 점에서 가능한 시도”라며 “미술작가와 고객을 직접 만나게 하고, 시민회관이란 공공의 공간을 개방하는 것이 제주국제아트페어의 주된 방향”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행사는 특별히 현재 제주미술계를 이끌어가는 젊은 미술작가들의 비중을 크게 높여, 제주도민들의 관심을 끈다. 

강태환, 고승욱, 고윤식, 김산, 김수연, 김영훈, 나현정, 박주우, 백주순, 신승훈, 양미경, 이옥문, 임성호, 정용성 작가가 참여한다. 

국내 작가 16명도 대부분 50대 미만 나이로 구성돼 있어, 신선한 미술 경향을 느낄 수 있다. 국외 작가는 대만, 일본, 프랑스, 루마니아까지 7명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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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산 작가의 작품. 사진=제주국제아트페어집행위원회.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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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은 작가의 작품. 사진=제주국제아트페어집행위원회.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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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진 작가의 작품. 사진=제주국제아트페어집행위원회.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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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연 작가의 작품. 사진=제주국제아트페어집행위원회.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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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Ming-Hsiung Hsu 작가의 작품. 사진=제주국제아트페어집행위원회.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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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Yuki Fujiwara 작가의 작품. 사진=제주국제아트페어집행위원회. ⓒ제주의소리

작고한 제주 출신 미술작가를 재조명하는 특별 기획전 역시 계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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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석 화백. 사진=제주국제아트페어집행위원회. ⓒ제주의소리
강태석(1회), 한명섭(2회)에 이어 올해는 故 홍성석 화백을 선정했다. 1960년생으로 2014년 세상을 떠난 홍 화백은 제주대 미술교육과·대학원을 졸업하고, 오현중학교 미술교사와 인터아트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주최 측은 “학연, 지연 같은 권력의 밖에서 묵묵히 작품 활동을 해온 제주 작가들을 꾸준히 조명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 밖에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체험도 준비돼 있다. 2017제주국제아트페어는 대형 아트페어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매력적인 미술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개막식은 11월 3일 오후 3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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