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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에 대체로 맑고 오후에는 구름 많겠다.

내일(14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다. 내일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도 강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1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3~4도 가량 낮겠다. 밤 사이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최저 16도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휴일인 15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중산간 이상 지역은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해상은 내일 낮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지겠다. 제주도 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12일 밤 9시 필리핀 마닐라 동부 해역에서 발생한 제20호 태풍 카눈(KHANUN)은 필리핀 북부 지역을 지나 중국으로 향하겠다.

현재 태풍은 중심기압 996hPa, 최대풍속 20m/s, 강풍반경 270km이 약한 소형급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오늘 필리핀 북부 지역을 관통한 뒤 16일 오전 3시에는 중국 잔장 남쪽 약 320km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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