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항공우주호텔(서귀포시 안덕면 소재)에서 가족 대상 문화예술교육 보급프로그램 <부무성제>를 개최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부무성제는 부모(父母)와 형제(兄弟)를 제주어로 표현한 단어다. 이번 행사는 도내 거주 2~3세대 이상의 3인 가족 구성원(15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놀이를 매개로 가족 간의 세대 차이를 허물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우리가족을 소개해요(스토리텔링) ▲소리로 전하는 가족이야기(아카펠라) ▲음악 속의 몸짓(소리 표현) 등이 있다. 

앞서 지난 8월 한 차례 개최하며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확인해 추가 편성한 자리다. 처음 시작한 건 2015년이다. 

재단 관계자는 “놀이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족대상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가족들이 지속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선착순 모집이며 재단 홈페이지( www.jfac.kr )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64-800-9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