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한 지속 가능 제주 구현’ 비전, ‘안정적 인구구조 조성’ 목표 세워

제주특별자치도는 인구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주형 인구 정책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7월31일 인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 정책 전담 부서를 신설한 이후, 우수 지역 사례 벤치마킹과 전문가 자문 등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이번에 도는 ‘모두가 행복한 지속 가능 제주 구현’이라는 비전과 함께, ‘인구변화 선제적 대응’ ‘안정적인 인구구조 조성’이라는 인구정책 목표와 추진방향 등을 세운 바 있다. 

특히 저출산 극복, 인구감소 해결 위주의 인구정책을 추진하는 다른 지자체들과는 다르게 제주에서는 인구변화 대비 인프라 구축, 고령사회에 선제적 대응, 출산장려 사회분위기 조성, 유입인구 지속적 관리, 지역균형 등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인구정책 관련 현황 파악을 위해 부서별 인구 관련 사업 등을 분석하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인구 통계에 대한 분석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도는 ‘제주형 인구정책 추진 방향’을 최종 확정하고, 이에 따른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인구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제주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인구정책을 자문·지원하는 전담회의 운영 등 인구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각 부서별 사업에 대한 인구 방향성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자치도 도시기본계획에는 2025년 상주인구 75만, 체류인구 25만 등 100만명 시대를 예측하고 있고, 제주자치도 미래비전에도 2025년 기준 상주 인구를 80만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계청이 올해 6월 발표한 2015년 예측 기준 장래인구 추계에는 2025년 제주 인구를 72만 2665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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