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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와 전북현대가 격돌한다. 두 팀의 경기는 올 시즌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제주Utd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6R 원정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승점 69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제주Utd는 전북에 4점 뒤진 승점 65점으로 리그 2위다.

양팀 모두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전북은 제주Utd에 승리하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반면 제주Utd는 전북을 잡아야 막판 대역전 우승을 꿈꿀 수 있다.

조성환 제주Utd 감독은 “전북 우승의 들러리가 되고 싶지 않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간절하다. 우선 전북과의 경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주Utd는 키플레이어로 이창민을 예고했다.

K리그 통산 99경기에 출전한 이창민은 전북전에 출전함과 동시에 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갖게 된다. 또 이창민은 전북에 유독 강한 면을 보였다. 이창민에게는 개인적으로도 남다른 경기가 될 것. 

이창민은 “올해 최대 승부처를 앞두고 있다. 원정경기지만 최선을 다해 우승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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