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세자 실종사건>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창작 뮤지컬 작품이다. 왕세자가 실종된 사건을 조사하는 감찰상궁 최상궁. 그는 사건 당일 밤, 중궁전 나인 자숙이를 만난 구동이를 용의자로 지목한다. 중전과 함께 두 사람의 미스터리한 만남의 이유를 밝히려 취조를 하던 중, 자숙이가 왕의 아이를 회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다. 자숙의 급격한 신분상승과 이를 시기하고 분노하는 최상궁의 음모, 왕과 자숙에 대한 배신감에 사로잡힌 중전, 그리고 급박한 상황에서 구동이를 대변하기 위한 하내관의 방책들이 잇달아 얽힌다.
<왕세자 실종사건>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우수공연 프로그램이다. 연출가 서재형, 극작가 한아름 콤비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2005년 연극으로 첫 선을 보인 후 2009년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2011년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소극장 창작 뮤지컬상, 2012년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창작뮤지컬상과 연출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관람료는 1층 2만원, 2층 1만5000원이다. 11월 8일부터 전화(064-728-1509, 8953) 또는 인터넷( http://arts.jejusi.go.kr )으로 예매 가능하다.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노인, 다자녀가정, 20며 이상 단체, 문화사랑회원, 문화패스 소지자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제주아트센터(064-728-1509, 8953)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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