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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개발공사와 LG생활건강은 13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개발공사 임시사무연구동에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제주의소리
삼다수 등 공사제품 비소매/업소용 사업군…계약기간 2021년 12월14일까지 4년

제주도개발공사가 13일 ㈜LG생활건강과 삼다수를 포함한 개발공사 제품 도외 위탁판매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제주개발공사와 LG생활건강은 이날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개발공사 임시사무연구동에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7월 공사 제품 도외 위탁판매사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9월 비소매/업소용 제품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업체로 LG생활건강을 선정하고 최근까지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LG생활건강은 2017년 12월15일부터 2021년 12월14일까지 4년간 삼다수 등 공사제품에 대한 도외 위탁 판매를 맡게 된다.

LG생활건강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삼다수 비소매/업소용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은 양 사가 합의한 경우 1회에 한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오경수 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 양 사가 서로 협력해 함께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는 파트너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자회사 코카콜라음료 이형석 대표이사도 “제주개발공사와 계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 사가 서로 협력해 제주삼다수의 발전과 더불어 여러 측면에서 상생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발공사는 지금까지 1개 기업(농심, 광동제약)에 맡기던 도외 위탁판매를 이번부터 소매용 제품 사업군과 비소매·업소용 제품 사업군으로 이원화했다.

소매군 제품 위탁판매는 광동제약이 맡기로 최근 계약했다.

한편 지난해 삼다수 매출은 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을 합해 총 2996억원으로, 7000억원이 넘는 국내 생수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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