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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유전자 보유' 돼지 복제 기술 특허 취득

이동건 기자 dg@jejusori.net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09:0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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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등 줄기세포 관련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알츠하이머성 치매질환 원인 유전자 3가지 동시 과발현 다중벡터시스템 기술이 특허로 등록됐다.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이승은), (주)미래셀바이오(대표 김은영·정형민), 국립축산과학원(박미령 박사), (주)메디프론디비티(대표 김영호), 건국대학교(박찬규 교수), 포천중문의과대학교(최영석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인간 알츠하이머 질환 유발 유전자 3개(APP, Tau, PS1)가 과발현하는 다중벡터 시스템을 개발, 이를 제주흑돼지 세포에 적용해 체세포복제 기술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질환 모델 복제돼지를 생산하는 기술이 국내 제10-1791296호 특허를 획득했다.

기술은 치매복제돼지 생산 산업화를 목적으로 미래셀바이오에 이전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온라인 학술지 PLOSONE 6월호에 ‘다중 유전자 벡터시스템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질환 모델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Production of Transgenic Pig as an Alzheimer's disease Model Using a Multi-Cistronic Vector System)’ 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공동연구팀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 특허협력조합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연구팀의 결과는 치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유전자를 보유한 돼지를 복제한 것으로, 치매 치료제 개발과 원인 규명에 중요한 자료로 쓰일 전망이다.

돼지는 인간과 유전자의 아미노산 서열이 비슷하다. 공동연구팀이 복제한 돼지의 치매 주요 유발 유전자인 APP, PS1, Tau도 인간과 유사하다.

이 같은 유사성 때문에 돼지를 이용한 치매 신약 효능 검정과 개발, 연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도 공동연구과제로서, 우장춘프로젝트 ‘알츠하이머 질환모델 돼지 개발과 후성유전체 연구’ 일환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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