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은 올해 11월 11일부터 내년 11월 8일까지 약 1년 동안 현대미술관 분관에서 박광진 미술작가 개인전 <박광진-자연의 소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현대미술관에 기증한 소장품 149점 중에서 <자연의 소리> 시리즈 30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사실적 표현에 심혈을 기울이던 시절, 제주의 봄 풍경을 사생한 <유채꽃(1990)>부터 2000년대 이후 사실적 재현보다는 추상성을 가미해 대상의 본질을 탐색하는 <자연의 소리> 시리즈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164_박광진-자연의소리20.JPG
▲ 박광진의 작품 <자연의소리>. 사진=제주현대미술관. ⓒ제주의소리
158_박광진-자연의소리14.JPG
▲ 박광진의 작품 <자연의소리>. 사진=제주현대미술관. ⓒ제주의소리
185_박광진-자연의소리41.JPG
▲ 박광진의 작품 <자연의소리>. 사진=제주현대미술관. ⓒ제주의소리
146_박광진-자연의소리02.JPG
▲ 박광진의 작품 <자연의소리>. 사진=제주현대미술관. ⓒ제주의소리

작가는 제주 자연의 매력에 심취해 50여 년을 제주 풍경화에 천착해온 예술인이다. 현대미술관 관계자는 “한국적 미의식에 대해 수십 년 간 탐구해온 박광진 화백의 독특한 조형언어를 엿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문의: 제주현대미술관 064-710-7801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