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제주 공교육에 토론·발표 IB 교육과정 도입되나?

이동건 기자 dg@jejusori.net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13:08   0면

20171114 (제주교육국제심포지엄 관련) 2 (1).jpg
▲ 14일 이석문 교육감이 제주 교육에 IB도입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 "IB 도입 용역 진행중...읍·면 일반고 도입해 '가고 싶은 학교' 만들 것"

제주 교육에 토론과 발표 중심 교육과정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 공통 교육과정)가 도입될지 주목된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직접 “IB를 도입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중”이라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교육감은 14일 오전 11시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제주교육국제심포지엄’ 개최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 교육감은 교육심포지엄 첫날 발표 주제 대부분이 새로운 교육과정과 평가 방식이라는 취재진 질문에 “평가와 수업방식 개선에 대한 지적은 전국적인 관심사다. 그에 맞춰 제주도 새로운 방식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심포지엄 첫날에는 △상경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의 ‘TIMSS 2015 평가결과에 나타난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취 및 시사점’ △이쿠코 츠보야 뉴유에루 IB 일본 대사의 ‘IB교육과정과 평가:일본의 도입 사례’ △제니퍼 아담스(Jennifer Adams) 캐나다 오타와 칼튼교육청 교육감의 ‘수업의 과정과 과정 중심 평가:학교의 수업-평가 사례 중심으로’ 발표와 함께 토론 등이 예정됐다.

이 교육감은 “제주에 어떤 방식으로 IB를 도입해야 하는지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빠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2월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 비영리 교육재단 IBO가 주관하는 IB는 토론 수업과 함께 평가는 서술형으로 치러진다. 모국어와 외국어·수학·과학·인문사회·예술 등 선택형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직접 심화와 표준 과정을 고를 수 있다.

자신이 고른 교육과정을 받으면 일종의 IB 인증서(diploma)를 받게 된다.

수업방식은 대부분 토론과 발표다.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어떤 주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직접 자료를 조사하게 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외 유명대학 등이 4차 산업혁명에 맞춰 IB 인증서를 갖춘 학생을 선호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성적은 일반적인 상대평가와 다르다. 과정 중심의 절대평가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경기외국어고등학교가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대학 서열화 등 진통을 겪고 있는 일본도 IB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혁하고 있다. 일본은 IB를 시범도입해 내년쯤 수백개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IB 도입을 위해 교육심포지엄 첫날 발표 주제 등이 구성된 것이 아니냐', '초·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는 대학 입시 등으로 IB와 어울리지 않는다' 는 등의 질문에도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의무교육인 초·중학교에는 IB를 도입하고 고등학교는 선택적으로 도입할 생각”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제주 지역은 평준화지역(제주시 동(洞) 지역) 일반고를 선호하는 문제가 오랫동안 지속됐다. 이에 (교육청은)특성화고를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기 위해 지원해왔다. 남은 것은 읍·면지역 일반고”라며 “읍·면지역 일반고에 IB를 도입하면 된다. 학생들은 IB가 도입된 고등학교와 아닌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자연스레 읍·면 고교도 가고 싶은 학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 국민이 우리나라 교육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안다. 제주가 선도적으로 교육체계를 개선해 다른 지역까지 퍼진다면 자연스레 수능 방식도 바뀌지 않겠나”고 반문했다.

주입식 교육을 뛰어넘어 토론과 발표 위주의 IB가 실제 제주 교육에 도입될 수 있을지, 도입된다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http://www.jejusori.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7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profile photo
믿고 맡긴다 2017-11-15 15:43:09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교육은 교사에게 맡기는게 맞다.
약사나 의사는 약물 오남용이나 과잉 진료같은것을 해서는 안된다.
어기면 처벌 받는다.
나는 평생에 교사가 잘못 가르쳐서 처벌 받았다는 사실은 들은적도 본적도 없다.
잘못 가르키면 의료 과실 이상의 엄청난 결과의 파급력이 있음 에도 불구하고 면책 되는 이유가 뭘까?
복잡하게 생각할것 없다.
앞으로는 처벌하면 되는것을...
112.***.***.224
profile photo
찬성합니다 2017-11-15 10:42:35    
IB 과정을 위해 많은 돈을 내야한다는 헛소리는 어디서 주워들으셨는지 모르겠으나 ... 사실이 아닙니다.
그리고 IB 디플로마는 국내 대학에서도 인정하는 점수입니다. 아직은 서울대, 고려대, 카이스트 를 비롯한 일부 학교에서만 지원하지만 제주에서 이걸 적극 도입하면 더 많은 대학으로 퍼질 것 같습니다.

공교육에서도 도내 국제학교들 만큼의 교육이 가능하다는 걸 꼭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굳이 해외 대학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IB 과정은 충분히 매력적인 과정입니다.
173.***.***.45
profile photo
시민 2017-11-15 07:33:55    
합리적 대안를 제시하지 못하는
인신공격성 댓글은 문제가 있지않나

교육은 현실의 문제를 직시하고
이상을 향해 나가야 한다.

언제까지 암기력 데스트와 같은 입시를 계속
유지해나가야 할것인가?
토론을 통한 자기 의견제시 등
민주적 시민으로 자기표현과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능력을 갖추나가야 할것 아닌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방문시 한국기자들에게
자유 질문의 기회를 줬지만 한명의 기자도
질의하거나 대답하지 못하여
대신 중국기자자가 계속자기에게 발언할 기회를
달라면 한국교육의 한계를 드러낸적이 있다.
평소 이런 토론 문화가 부족한 교육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제주에 합리적대안과 교육의 변화가 요구된다.

223.***.***.103
profile photo
그냥그래 2017-11-15 00:35:57    
정작 본인은 아는거 별로없으면서 그저 아는건 본인이 왕이다. 교사가 최고다. 그중에서 전교조가 최고다 이정도?
1.***.***.254
profile photo
선거용 쇼 2017-11-14 21:22:43    
내년 선거 앞두고 쇼~~통하느라 애 쓴다
교실에 한글 못 읽는 학생들 먼저 구제하라
현재 제주도내 1~6학년 전체 학생수와
한글 못 읽는 학생수를 도의원이나 교육의원이
조사해서 밝혀보라

IB교육과정?

도민들 우습게 알고 이런 쇼 그만두고
한글 못 읽는 학생들부터 구제하라
39.***.***.168
profile photo
IB 교육과정 불가능 2017-11-14 21:12:40    
IB 교육과정은 외국대학에 진학하는 국제학교에서나 하는 과정이다
일반학교에 적용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평가방법이나 수업방법을 벤치마킹하여 IB 교육과정은 놓는 것처럼 하는 것은 도민을 속이는 기만술이다.
제대로 IB 교육과정(국제교육과정)을 하기 위해서는 스위스의 IBO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그에 맞는 인증서를 받고 외국대학에 가는 경우에 한하는 것이다.
영어교육도시에서 NLCS와 BHA에만 있는 과정임(KIS에도 없는 과정임)

따라서 IB 교육과정은 도내 일반학교에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교육과정인데,
단지 수업방법(토론식 등)을 적용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IB 교육과정과 상관없이 이미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잘 모르는 도민이라고 우롱하지 말라 ~ !!!
211.***.***.28
profile photo
푸하하하 2017-11-14 16:31:39    
그냥 웃고 갑니다.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지....

대학입학 시험에 도움 안되는 일은, 모든 학부모가 그리 좋아하지도, 호응하지도 않습니다.

내돈 아니라고 예산 낭비하지마시길.
59.***.***.73
삭제
제주 공교육에 토론·발표 IB 교육과정 도입되나? sns